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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엄마 때문에 집 나가고 싶어요 제가 약간 옷이나 패션 같은 거에 관심이 많아서 오픈채팅방에 많이
제가 약간 옷이나 패션 같은 거에 관심이 많아서 오픈채팅방에 많이 들어가있었는데요 예전에 폰검을 하다가 엄마가 그걸 보고 막 이런 거 하지 말라고 하면서 제 갤러리까지 뒤지면서 엄청 뭐라했는데 솔직히 말하면 저희 엄마 폰을 언제 보다가 어떤 남자랑 연락하는 걸 봤거든요 근데 한번 넘어갔었는데 제가 자기한테 폰 내놓으라고 하면 떳떳하게 못 내놓을거면서 왜 저한테 그러는지 모르겠어요..그리고 요즘 폰 보고 재밌는 거 보고 웃고 있으면 왜 실실 쪼개냐 이런 말으로 사람 기분 안 좋게 만들고 친구 1명이랑 요즘 계속 놀았는데 저보고 친구가 한명밖에 없냐 왜 걔랑만 노냐 이러면서 간섭하고 제가 웃는 것도 마음대로 못 웃고 친구랑 노는 것도 간섭 당하면 뭐 어떻게 이 집에서 살라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진짜 스트레스 받고 우울해요
에구.. ㅠㅠ
많이 답답하고 속상할 거 같아요.
하지만 지금 당장 집을 나가긴 현실적으로 힘들죠.
저도 학생때 자주 집을 나가고 싶었는데,
당장 나가면 어디서 자야 하나..
밥은 어떡하나..
이러면서 그냥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네요 ㅜ
지금 많이 힘들고 속상하신 걸,
엄마가 나한테 보내는 관심표현이 이렇구나.
라고 우선 생각해 주세요.
엄마가 정말 따님 싫으셨으면 밥도 안 주고 굶기고 그랬겠죵?
다만 엄마의 관심표현 방법이 다소 강제적인 건 있는 부분이라,
어머니한테 직접 난 ~~이렇게 느껴.
난 이런 게 좋은데 이게 엄마한텐 많이 불편해?
이런식으로 대화를 우선 해보세요.
그게 어렵다면 이걸 아버지와 이야기 해 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스무살이 되자마자 독립할 방법도 한번 생각해 보세요!!
항상 포기하지 않고 방법을 찾으면!
방법은 나옵니다!!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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