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올라가는 학생입니다. 성적도 거의 하위권이고 내신도 망했다고 스스로가 인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 내신이건 점수건 낮아도 큰 상실감이 들거나 자신이보다 점수가 높은 친구들이 있어도 분함이나 자책 또한 갖지않습니다. 왜그렇지 생각을 해보면서 이것저것 생각을 해봤는데 제가 흥미있는것 왜에는 관심을 갖지 않은 성격이였던겁니다. 흥미있는것에는 여러가지 조사나 관심을 가지며 공부도 흥미로 해보고 시도해보려는 제 자신을 수도없이 몇년간 보며 느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들은 대학은 꼭 가라고하시고, 만약 안 간다고 한다면 무엇부터하면 좋을지 겁이납니다. 그렇다고 수능과 대학, 공부이라는거에 스트레스를 받고 싶지않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공부를 아예 안하는것은 아니고, 하고싶은것만 집중적으로하며 돈은 많이는 못벌어도 아니면 아예 못 벌어도 시간에 엮이며 살고싶지않은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왠만하면 저도 대학은 가 보고싶긴하지만 이미 제 성적으로는 희망이 안보이기도 하고 오히려 스트레스만 받을거같아서 이렇게 나마 질문을 남겨봅니다....

그럼 대학교에 가지 않는 게 맞습니다.

그럼 대학교에서 보낼 4년을 어디에 투자하는 게 좋을까요?

전 20살에 군에 입대했고, 전역 후 유학을 떠났습니다.

일단 지금 질문자님은 본인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앞으로 뭘 하면서 먹고 살아야 하는지, 그런 진로에 대한 밑그림부터 잡는 게 중요할 겁니다.

책상에 앉아서 하는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닙니다. 다만, 질문자님이 어떤 삶을 살든, 롱런하면서 돈을 벌려면 그 방향에 맞는 공부는 평생해야 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