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서울오면 자주 저희집에서 숙박을 합니다.저랑 놀려고 제가 근무없는 주말에 와서 같이 놀자고 하여스트레스도 풀겸 자주 놀았습니다. 몇달전부터 평일에 자주 저희집 온다고 거의 통보식으로 연락이 옵니다. 전 평일 및 주말 교대근무 입니다. 본인은 이미 평일 목,금 연차쓰고 교통편예약 다하고 숙박만 하겠다고 하여, 저는 평일에 난 출근인데 무슨소리냐하니..나 쉬는날 오라고 했더니, 제가 출근 후에 혼자 제 집에 있다가 목요일은 개인 일보러가고 금요일 저녁부터 주말까지 제가 퇴근후 놀자고 합니다.전 솔직히 가족도 아닌 친구가 빈집에 혼자있게 하는게 싫습니다. 제 집이 숙박시설도 아니고..혹여나 친구혼자 집에 있다가 안전상 문제가 생길경우도 걱정되구요. 또한 이렇게 제 근무시간을 신경도 안쓰면서 사전 허락도 안구하고 본인 연차쓰고 오고싶은 날에 오는건 예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한번은 나없는 빈집에 혼자있는건 절대안된다. 올거면 나 출근시간에 너도 집 밖에 나가고 나 퇴근할때 같이 들어와라..나 항상퇴근하고 수업듣고 가면 늦게들어가는데 괜찮냐 하니 괜찮다고 해서 일단 집에서 재워주면서 진짜 저 7시출근할때 나가라고 해서 내보내고 저 퇴근하고 수업듣고 9시에 집올때까지 집 비밀번호도 안알려주고 기다리라고 했는데, 집앞에서 기다리더라구요..이정도면 다시는 안그러겠지 했더니..또 반복적으로 오겠다고 합니다. 일요일 오후에 친구가 가고나면 전 설거지부터 집청소까지 해야해서 정신차리면 주말에 제 개인시간도 없어집니다..친구부모님도 제집에 너무자주간다고 한소리한것같으신데, 한귀로듣고 흘린다고 본인 입으로 말하더라구요..제집에서 숙박했다고 손님대접을 바라지 않고, 오히려 비싼저녁을 사줘서, 대가가 없지는 않아요. 그래도 최소한 제가 쉬는날에 맞춰오라고 하고싶은데, 뭐라고 말을 해야할까요? 괜히 속좁아보이는건가 싶어서 지금은 연락을 무시하고만 있어요..원래 친구가 오면 이렇게 다들 집에서 지내게 해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