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정해진 패턴만 계속 반복하고 있으니까 지루하고 힘들고 짜증나고 재미없는 것입니다. 결국 이 패턴을 깨야 하는 거죠. 패턴을 아예 깨긴 힘들 겁니다. 학생으로서 해야 할 일이 있을 테니까요. 그런데 만약 시간이 난다면, 아예 패턴을 깨보세요. '평소의 나라면 하지 않았을 것'들을 해보면 도움이 됩니다. 기행이라고 불릴 것들을 해보는 게 좋습니다. 전력질주를 한다, 길거리에서 소리를 질러본다, 물을 머리에 끼얹어본다, 먹지 않았던 것을 먹는다, 평소와 다른 말투를 사용해본다, 이런 기행을 벌이면서 패턴을 조금씩 다르게 하면 지루함이 가십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하면서 '하고 싶은 것'을 찾을지도 모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