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3학년 후반부터 좁쌀이 하나두개씩 쳐 올라오기 시작했는데 엄마가 걍 냅두면 알아서 사라진다해서 방치했다 초4때 ㄹㅇ 와꾸를 다 뒤덮을 만큼 여드름이 심해져서 엄마한테 s.o.s를 청함. 그렇게 피지오겔을 얻었는데 여드름이 더 심해짐. 그때 4학년 때니까 주변 애들은 여드름 하나 없이 완전 말끔한데 내 피부만 그 지랄이 났으니 거울보는 것도 싫어하고 사진 찍는 것도 싫어하고 내 얼굴을 원래도 그닥 좋아하진 않았지만 혐오하는 수준에 치닫게 됨. 그렇게 계속 살다가 엄마한테 피부과를 가고 싶다고 하니까 피부과 가봤자 거기서 해줄 수 있는게 없다 호로몬이 어쩌구 저쩌고 하길래 그러면 피부과가 왜 있겠냐 상담이라도 한번 받으러 가는 거 어떴냐 했는데 호로몬 어쩌구 하면서 피부과는 안 데려가고 압출 하는 그 이상한 거 있잖아요 그걸로 여드름 걍 막 짜버림. 익은 거든 안 익은 거든 블랙헤드든 화이트헤드든 걍 무식하게 다 짜버림. 그 후 나는 엄마한테 도움을 청하는 거 걍 포기하고 쭉 지내다가 다이소에 스킨케어 제품이 잘 나온 다는 소식을 듣고, 올영에 가기엔 용돈이 적어서 고민하고 있었던 때였어서 곧장 다이소에 감. 다이소 제품들을 쓰면서 전보단 훨씬 상태가 좋아졌으나 딱 그 뿐. 여드름이 싹 없어지거나 하지 않았음. 그렇게 쭉 다이소 제품을 쓰다 초6 후반부터 올영 제품들을 써봤는데, 올영 제품도 좋아졌나 싶으면 뒤집어지고 또 좋아졌나 싶으면 뒤집어지고 이게 계속 반복됨. 그렇게 중1이 된 현재 지금도 계속 피부가 지1랄이 났다 좀 봐줄만 해졌다 싶었다가 다시 또 개지11랄이 났다하는데, 진짜 ㄹㅇ 정병 걸릴 것 같은 뭐 이미 어느정도 걸린 거 같긴한데 내 피부만 보면 분노가 차오름. 모공도 무슨 웬만한 피부 안 좋은 30~40대만큼 넓어져있고 T존이랑 볼쪽에 자꾸 쳐 올라오는데.. 모르겠다. 어쨌든 현재 이런 상황이고 마지막 희망으로 지식인에 글를 올려봄. 일단 제 피부 타입은 복합성이나 수부지인 거 같고요현재 쓰고 있는 제품들로는 독도토너,소나무앰플,아비브에센스패드,자작나무수분선크림,시카토너패드(다이소),시카크림(다이소),소나무 진정 시카 크림 플러스,브링그린 알로에,마녀공장클렌징오일,독도클렌징폼,시카클렌징폼 등을 쓰고 있는데요. 크게 효과를 봤던 제품은 독도토너와 아비브 에센스 패드로 효과를 많이 봤어요.중1 여학생이고 진짜 피부 때문에 몇년 째 시달리고 있고 너무 힘들어서 글 올려요. 여드름 없애는 법이랑 서서히 효과가 나타나도 괜찮으니까 모공 작아지는법(작게 보이게 만드는 법)이라도 좀 알려주세요. ㅠㅠ 진짜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