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너무 이기적인 것 같아요 제가 이번에 기말을 정말 못 봤거든요수학을 정말 다 찍어서 25점이
제가 이번에 기말을 정말 못 봤거든요수학을 정말 다 찍어서 25점이 나오고 영어는 맞았던 걸 다 고치는 바람에 84점이 나왔어요 100점이 나올 수도 있었던 걸 ㅠㅠㅠ 그래서 평균이 55점인가 나왔는데 엄마가 그걸 듣고는 갑자기 어학연수를 가겠다며 학원쌤들한테 다 말해버린거에요 ㅋㅋㅋㅋㅋㅋ하 사실 영어는 정말 잘하고 있고 쌤한테도 칭찬 받을 정도인데 굳이? 싶어요 심지어 어학연수도 아니에요 저희 이모가 수학이랑 영어를 좀 하시고 이모부는 프랑스인이신데 과학 교수? 시거든요 근데 그걸 어학연수라고 ㅋㅋㅋ 그것도 웃긴데 제 상의도 없이 갑자기 저를 외가로 보내신다는거에요 전 진짜 싫거든요 솔직히 제가 이번에 수학을 망쳐버린 건 인정해요 근데 저번 단원이 어렵기도 했고 이번에 쌤이 애들 평균이 저번에 너무 잘 나왔다고 엄청 어렵게 내셨거든요 그래서 공부 좀 하는 애들도 대부분 60점대 나왔고요 그런데 제가 어떻게 풀겠나요… 그래서 이번에는 정말 제대로 하고 싶어서 학원 가서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고 잘하고 있다고 생각 들거든요 근데 갑자기 외가로 보내버린다뇨ㅠㅠㅠ 저 외가 별로 안 좋아해요… 저희 집이 확실히 더 편하기도 하고 재미도 없거든요 그리고 제가 미술 쪽으로 진로를 잡아놨어요 그래서 1일 1그림은 꾸준히 해올정도로 그림을 정말 열심히 그리는데 외가가면 백퍼 공부만 시킬터라 그림도 자주 못 그릴거에요 제가 엄마한테 가기 너무 싫다고 말해보아도 엄마는 걍 지랄말고 가라네요 이미 정해진거라고ㅋㅋㅋㅋㅋ 진짜 걍 짜증나요 제 여름방학을 오직 공부로만 보내게 생겼네요ㅉ
질문자님이 미술쪽으로 진로를 정하셨으면 더이상 공부에 투자할게 아니라 진로쪽으로 가야하지 않을까요..? 엄마를 설득해보시는건 어떨까싶어요 그리고 중학교 시험 한두번 못봐서 뭐 바뀌는거 없어요 저도 기말 다른건 잘 봤는데 과학은 30점 나왔습니다 ㅠㅠ 저도 공부쪽은 아닌것같아서 다른거나 하려고요 ㅎㅎ 질문자님도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