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이고 사귄지 100일 조금 넘었습니다. 남친에 대해 알려드리자면 외모는 완벽히 제 이상형이고 축구부였었어요. 운동하는 사람에 환장해서.. 그리고 되게 귀여워여 완전 에겐남. 다른 학교고 집도 걸어서 1시간거리에요그런데 요즘따라 관계를 이어도 될지 의문이 들어요. 먼저 100일까지 오면서 2주에 한 번 꼴로 싸운 것 같아요. 남친이 전여친한테 미련있어보이는 행동도 했었고 남친말로는 절대 아니라고 해서 넘겼죠그 일이 있고 한달정도 후에, 친구한데 지 전썸녀 졸라이쁘다고 사진 보내고ㅋㅋㅋ 후에 지금 여친이 더 이쁘긴하다고 하긴 했는데 이거 뭐ㅋㅋㅎ 남친이 실수였다고, 자기는 이쁜여자만 만난다고 자랑하고싶었다고.. ㅈㄴ어이없긴한데 남친이 기회 마지막으로 한 번만 달라고래서 봐줬어요지금와선 제가 좀 바보같아서요. 저는 첫연앤데 얘는 이러니깐100일때도 그냥 간단한 손편지 원한다니깐 써준다길래 기다렸지만.. 100일 지나고나서 키링 한개 사줬어요 저도 초콜릿에 손편지만 줬으니깐 안 말하고 넘겼습니다요즘따라 말투도 좀 차가워졌더라고용 원래는 애교많은말툰데사랑해도 그냥 형식적으로하는 느낌남친이 전에 꼭 결혼하자 그랬는데 솔직히 중3에서 어떻게.. 말로만 그래하긴 했지만.. 남친이 내신도 70퍼때고초반엔 가볍게 만날려고 했는데 제가 자존감이 낮아서 얘 아니면 절 좋아해줄 사람이 있을까해서 점점 마음이 깊어졌어요그래서 전처럼 좋아하는 마음이 없어도 계속 관계를 이어나갔고요 까자면 진도도 많이 나갔어요제가 사진찍는 걸 좋아해서 얘 사진이 되게 많아요 지우는데도 몇시간은 걸릴걸요 그게 되게 맘아프고 얘랑은 추억이 다양해서 어딜가도 얘랑 관련된 추억이 많아요 제 친구들도 얘랑 친하고 인맥이 넓은애라 관계도 매우 엃혀있어요헤어지기에는 제가 많이 애정을 쏟았었고 투자를 엄청했거 추억도 깊고 첫연애라 모든게 새로웠어서 얘가 제 처음을 다 가져갔기에 더 소중했어요ㅠㅠ 마음이 의아해질때면 손편지로 억누르면서 설렘을 되찾기도 하고..헤어지면 감정주체가 힘들것같아요 방학이라 밖에는 안 나가면 그만인데.. 얘가 저를 좋아하는지도 의문이고 좋아한다고해서 초반에 얘가 고백할때랑은 천지차일 가능성이 커요. 헤어지는 것도 처음이라 어떻게 헤어질지도 의문이고솔직히 마주칠 일은 매우매우 극히 적어요 그냥 헤어질거면 그렇게 좋다던 전썸녀나 만나라 팩폭도 졸라 날리면서 헤어지고싶은데 자존심 부리는 것 같죠지금 남친 방금 연락와서 좀만 더 자고 연락한다고 했어요어떻게 하죠 저도 제 마음이 어려워요 모르겠어요ㅠㅠ 얘가 너무 좋은데 어제 싸워서 이런 부정적인 감정만 드는 건지 어제 저보고 토요일날 만나재서 오늘 만나야하는데 얘는 까먹은 것 같고요 저는 아직 얘를 좋아하는 것 같은데 모르겠어여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