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저는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입니다.제 절친이 좋아하는 남자애가 저를 좋아해요 그런데 그 남자애는 제 전남친이랑 정말 친하고, 저희 넷(절친, 그 남자애, 전남친, 저)이 전부 같은 반이에요.제 절친이 그 남자애를 좋아하는 건 반 여자애들이 다 알아요.저는 전남친이랑 5월쯤 헤어졌는데, 첫 연애이기도 해서 정말 많이 힘들었고, 지금도 얼굴 보는 게 너무 불편해요.그 남자애랑 저번 주부터 친구고백 도와주면서 더 친해지더니, 뭔가 계속 저를 좋아하는 티를 냈어요. 저희 반 여자애들이 먼저 와서 둘이 뭐 있냐?할 정도로요ㅜ사실 저 좋아하는 거 알았는데…곧 방학이어서 방학하면 자연스럽게 멀어지겠지.라고 생각했어요ㅜ근데 목요일에 저를 좋아한다고 말했어요. 저는 너무 부담스러워서 피했는데, 금요일에 연락하는 거 부담스럽냐이래서 또 피했어요. 이후로도 계속 연락이 와요.ㅜ제 절친은 학기 초부터 그 남자애를 좋아했지만, 사실 중간중간 다른 남자애들을 좋아하기도 했어요.결국 제 절친한테 “얘가 나 좋아하는 것 같아”라고 말했는데, 괜찮은 척하면서도 뭔가 기분이 상한 것 같았어요.나중에 알게 되면 오해가 생길까봐 제가 먼저 말했어요.사실 저도 학기 초엔 그 남자애가 조금 마음에 있었는데, 제 친구가 좋아한다고 해서 그냥 넘겼거든요.지금은 전남친도 같은 반에 있고, 이 상황까지 겹치니까 정말 너무 불편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어제도 뭐하냐고 연락이왔어요. 아직 안 읽고 있는데어케 말해야 불편한 사이가 안될 수 있나요?저는 그냥 친구처럼 계속 넘겼는데 남자애가 어장쳤다고생각하면 어케요…저 반에 불편한 사람을 더 이상 만들고 싶지가 않아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