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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부터7월 지금까지 안좋은일만 생기는데 안녕하세요 저는 중3 여학생입니다.중간 중간에 X는 위험단어들때문에 중간에 넣었습니다저는 2025년
안녕하세요 저는 중3 여학생입니다.중간 중간에 X는 위험단어들때문에 중간에 넣었습니다저는 2025년 이번 년이 제일 힘든 년도가 될것같아요.1월 부터 7월 지금까지 모든일이 다 꼬이고 이상하게 인관관계도 안좋아지고 매일 해맑던 저가 이제는성격이 나빠지고 저도 모르게 싸가지 없게 욕을 너무 많이하고그냥 진짜 다 나쁜쪽으로 가요 얼마전에는 친구랑 바다를 갔는데파도 때문에 튜브가 뒤집어져서 제 허리가 골절됬어요 진짜그때 이거 죽X겠다 싶더라구요 사람들은 죽은게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하지만 제 병원비가 325만원 이나 나왔어요 진짜 너무부모님에게 죄송하고 아무래도 형편이 좋지도 않는데 자꾸돈만 나가게하는 불효자 여서 더 힘들어요 그냥 죽고싶다가 아니라 습관처럼 뱉는 그 죽고X싶다가 아니라 정말로 죽고X싶어요그냥 내가 태어나지만 않았더라면 우리가족 더 나을텐데 진짜 나을것같더라구요 항상 말로만 하고 막상 노력도 안하고 이런 제가 한심하고 이런 글 자체를 쓴다고 달라지는게 없다는것도 알고 계속 조언 위로를 봐도 등신같이 아무것도 안하고 포기한 것 보다 뭐 라도 하고 있는게 나을걸 알면서도 계속 안하고 못하겠어요 어짜피 저는 인생이 망한게 뻔허니까 이번년에 일들을꼽씹어보니까 다 일이 하나도 안풀리고 안좋은일만 일어나고너무 힘들어하고 진짜 예전에는 옥상 올라가면 무섭고 막상 죽을라고 옥상왔는데 무서워서 다시 마음접고 옥상내려갔는데이제는 옥상 올라와도 언제 죽X지 이렇게 떨어지면 제대로 죽X을려나 싶고 그냥 자X살계획만 세우고있어요 허리가 골절이여서 친구들도 만나서 놀지도 못해요 그냥 이런 제가 너무 한심하고 정말 소멸햇으면 좋겠어요 애초에 없었으면 좋겠어요 지금 저만 힘든게 아닌걸 알아서 원래 이 나이때면 다 이런걸 아는데도 버티기가 힘들어요 진짜 한심하죠? 이 모든일은 그냥 병신같은 제가 제대로 못해서 일어난건데 그니까 애초에 없었으면 내가 이런일도 돈도 인간관계도 아픔도 다 안생기는건데진짜 그냥 너무 힘들어요 영어랑 국어는 너무 못하고 남들 고딩꺼하는데 나는 수준이 초5이고 진짜 너무 부끄러워요 제 자신이 저는 그리고 남에게 이런 말도 들었어요 “너 잘하는거 있어? 없잖아? 너가 특출나게 잘하는게 뭔데? 없잖아 근데 너가 공부라도 잘해? 아니잖아” 이런 말을 학원선생님에게 들었어요 옛날에근데 제 친구들은 그걸 듣고 오히려 자기한테 한말이 아닌데도 울컥하고 슬펐다고 했어요 그때 저는 그 학원쌤을 쳐다보며 끄덕였어요 그냥 딱 저 말이 맞더라구요 저한테 특출나게 잘하는것도 없고 공부도 못하고 그냥 내가 잘하는거 자체가 없고 얼굴도 못생겼고 키도 작고 이것저것 그냥 단점만 보여요 아무래도 장점이 없으니까 단점만 보이는거겠죠 그래서 뭐라도 잘하는애들 보면 부러워요 그냥 내가 저 친구로 였으면 얼마나좋았을까 예쁘고 착하고 키도 크고 공부도 잘하고 춤도 잘추고 그냥 저랑 아예 반대였어요 그리고 저는 제가 불행하다고 느낄때마다나 보다 불행한 사람들도 많다고 내가 제일 불행하다고 생각하면 안된다고 생각을 하고 마음을 붙잡아도 그냥 모든걸 다 내려놓고 싶어요 그냥 이번년도에 제 모든게 다 무너지고 있어요집안 사정도 더 안좋아졌고 제 건강상태도 제 인간관계도 제 얼굴,성격,성적 그냥 다 안좋아요 제가 전생에 무엇을 그렇게 잘못해서 이런 벌을 받고있나 싶어요 지금 저는 벌을 받고있는거 같아요. 하루하루가 다 부정적이에요 다 불행해요 엄마도 그래서저한테 죽고x싶다는 말 하지마라 부정탄다고 그리고 좋은생각 파라고 영상도 보내주고 말도 해주더라구요 엄마 앞에서 저도 모르게 해서는 안돼는 말까지 했어요 죽고X싶다고 하고 그냥 진짜 너무 불효자 이고 진짜 남들에게 모두 짐덩어리이고 같이 있기싫은그런 사람이 된것같아요 제 긴글 읽어주시고 관심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중한 시간을 뺐은것같아 죄송합니다 제가 털어 놓을때가 없어서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글쓴이님.
뭐 이런말이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의 제가 떠올라서 한 마디씩 끄적여봅니다.
글쓴이님, 어떤 사람이 한심하지 않게 살 수 있을까요?
저도 맨날 남들보다 뒤쳐지고 그래서 열심히 해야지 하면서 노력하려고 했지만 게을러서 안하고 불효를 자주 일삼았습니다.
물론 지금도요.
그래서 저 또한 학업 스트레스, 그리고 학교폭력 등 다양한 이유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것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글쓴이님이 진짜 불효를 저지르는건 스스로의 목숨을 포기하는겁니다.
솔직히 이런 말을 하면 예전의 저도 좀 빡쳤었습니다.
지가 겪어보지도 않았으면서 뭘 나불대는것일까, 지가 뭘 안다고, 기만이고 위선이다
뭐 이런 생각들이 넘쳐났었죠.
근데 글쓴이님, 저는 글쓴이님의 얼굴도 사는 지역도 하다 못해 이름까지도 모르는 생판 남인데, 글쓴이님이 다시 일어서기를 바라잖아요.
이런 말들이 와닿지는 않으시겠지만 저는 그래도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글쓴이님이 어떤 선택을 하던지 간에, 어차피 후회는 남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니까 그나마 좋은 후회를 하세요.
P.S. 글쓴이님이 당장 바뀌라고 쓰는 글이 아닙니다. 그저 어둠을 걷고 있는 글쓴이님에게 손전등을 쥐어준것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