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단 둘 다 이십 초반이고 몇년 친구사이로 지냈습니다. 제가 여자구요 그쪽이 남자에요.얼마전에 그쪽에서 고백을 받았는데 제가 거절했습니다 그냥.. 평소에도 낌새가 보이긴 했는데 그분은 일본분이고 전 한국인이라 롱디는 힘들어서요장문으로 거절 하구 그래도 어색해하진 말자 그렇지만 네 기분도 중요하니까 연락 끊고싶으면 끊어도 된다고 했습니다그랬더니 알겠지만 연락은 끊고싶지 않다고 하네요.뭐 당연히 전보다 연락 빈도수는 줄었지만 오히려 이젠 제가 불편합니다 근데 이게 양가감정이 참 웃긴게.. 정말 좋은 친구사이였는데 이렇게 잃자니 그것도 싫고 그렇다고 제 마음대로 하기는 이기적이라 더 싫더라구요. 너무 죄책감이 들어서 연락을 안하려고 하는데.. 연락은 계속 하자는 남자분 심리가 궁금합니다. 솔직히 제가 일본어는 할 줄 알지만 일본에 가서 살던 사람은 아니라 일본 문화나 정서를 깊이 알지는 못해요 그래서 더 신경이 쓰입니다. 이사람이 정말 연락은 끊고싶지 않은 건지 아니면 일본식 거절인지..(도쿄사람은 아니에요)희안하게 그 전엔 라인도 빠릿하게 주고받았습니다. 보통 라인 잘 안본다는 주변 말과 달리. 뭐 지금이야 거절했으니까 그냥 그렇게 지내지만요.답변 기다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