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강도고 고강도고를 떠나서...그러니까 살찌는걸 떠나서 '설탕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자주, 많이 먹는 행위' 자체가 몸에 안좋습니다. [요즘 이거 나만 몰라?]⑦ 젊은 당뇨환자가 급증한다고?…달콤한 먹거리의 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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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은 섭취한 음식을 소화 분해해서 당분(포도당)을 만들고, 이걸 몸 이곳저곳에 보내서 신체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만들어냅니다. 이 당이 남아 돌면 지방으로 바꿔서 체내에 저장(살이 찌는...)하는 거고...

근데 탄수화물(밥, 면, 빵, 떡 등등)은 단백질(고기, 생선, 계란 등등)이나 채소보다 소화흡수가 엄청 빠릅니다. 게다가 애초에 당분(설탕)이라면 이건 뭐 소화과정이고 뭐고 거의 다이렉트로 혈관에 꽂히고......근데

우리 몸은 '항상성' 그러니까 '평상시와 같은 상태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기관들이라서 갑자기 혈당이 치솟으면(소화가 너무 빨리되면서, 혹은 설탕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먹어서 혈액 속 당분이 갑자기 많아지면), 이 혈당을 안정화 시키고 정상화 시키려고 췌장이 고생해서 인슐린을 만들어내서 혈당을 낮추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이런 음식들을 먹으면 '혈당스파이크'가 오고 잠이 쏟아지고 하는 부작용이 생기는거고, 이게 오래 반복되면 췌장이 '아, 못해먹겠네. 때려쳐!'하면서 인슐린 분비가 제대로 못되고 당뇨가 오는거고...

그래서 설탕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이나 탄수화물 음식을 자주 먹으면 당뇨가 빨리 올 수도 있는거고, 요즘 젊은 분들이 어릴때부터 설탕 등이 듬뿍 들어있는 음식 많이 먹으면서 옛날에는 나이 좀 먹어야 올까말까 하던 당뇨가 젊은 분들도 많이 생기게 되는겁니다.

운동을 어떻게 하느냐......는 살이 찌느냐 마느냐에는 영향을 줄 수 있겠지만 혈당에 영향을 주는건 큰 차이가 없으니 애초에 설탕이나 탄수화물을 많이 먹지 않는게 가장 좋아요. '적당히 먹고, 뭘 먹을땐 단백질과 식이섬유(채소 등)를 먼저 먹어서 소화과정을 좀 늦춰준 후에 밥이건 떡이건 빵이건 먹는' 식으로 섭취하는게 좋고....

하루 2조각 먹는다고 당장 큰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계속 그렇게 먹으면'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설탕, 쌀, 면/빵(밀가루)은 섭취를 줄이거나 하시는게' 아무래도 장기적으로 볼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