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인데 제가 2주동안 해외여행을 다녀왔거든요...? 7월 31일이 여행 마지막 날이였어서 일단 오전 10시에 일어났는데, 8월 1일 오전 11시 비행기라 마음도 초조하고 이것저것 짐 쌀 것도 많고, 알아볼것도 많아서 잠을 안잤어요. 그래서 7월31일 오전 10시에 일어나서부터 잠을 아예 안자고 8월 1일 오전 11시까지 버텼습니다.그렇게 밤을 샌 상태로 11시 30분에 비행기를 타서 출발했고, 비행기에서도 10~20분 간격으로 계속 깼다 잠들었다를 반복했어요.그리고 오후 3시 좀 넘어서 공항에 도착했고,,, 입국심사 마치고 짐 찾고 버스 타니까 4시가 좀 넘었더라구요.고속버스에서는 노래를 들으며 눈을 감고 있었는데 비행기에서처럼 쪼끔씩 잠을 잔건 아니고 잠들랑말랑 하는? 상태를 유지하며 갔어요. 그리고 밤 9시 넘어서 집에 들어왔습니다.너무 피곤해서 밥 좀 먹다가 그대로 쓰러지듯이 누워서 잠들었는데 8월2일 새벽 1시였거든요. 이때 잠들어서 8월2일 오후 3시에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저는 8월 2일 오후 3시부터 8월 4일 지금 11시까지 잠을 계속 안잤어요...그러니까 8월3일 24시간은 그냥 아예 안잔 셈이고,,, 이제 4시간만 더있으면 저 잠을 안 잔지 2일 48시간이 되는날인데 왜 잠이 안오는지 모르겠어요..... 하품이 나오긴 하는데 졸립다는 느낌은 안들어요. 두통도 없고 밥도 잘만 넘어가고 속이 안좋은것도 아니고... 대체 뭐죠..? 예전엔 아무리 자고 더 오래 잤어도 피곤했었는데... 2일이나 안잤는데도 피곤하다는 느낌없이 말짱해요.... 좀 무서운데 저 왜 이런건가요..?ㅠㅠ 뭐가 작동한거죠?ㅠㅠㅠ 아까 새벽에 자려고 누웠는데 잠 하나도 안오고 말똥말똥해서 뜬눈으로 계속 있었어요
48시간 가까이 잠을 안 잤는데도 말짱하고 잠이 안 온다는 상태,
신경계가 비정상적으로 각성된 상태일 가능성이 큽니다.
수면 박탈 + 스트레스 → 교감신경 과각성 상태
이것들이 뇌를 “자야 한다”가 아니라 “버텨야 한다” 모드로 전환시켜요
*‘피곤한데 잠이 안 오는, 말짱한 상태’*가 됩니다
멜라토닌(수면 유도 호르몬) 분비 타이밍이 완전히 깨짐
'잠드는 스위치' 자체가 눌리지 않는 상태가 돼요
초과 피로로 인한 중추신경 마비 직전 각성 상태
"긴급 모드로 깨어 있어야 한다" 쪽에 몰입됨
가끔 군대, 시험 기간, 극한 여행 후에 나타나는 과각성 반응
반복되면 자율신경 기능 저하, 면역력 저하, 인지 기능 저하로 연결될 수 있어요.
지금이 회복 루틴을 반드시 재정립해야 할 골든타임입니다.
→ 생체시계 리셋 (멜라토닌 분비 리듬 복원)
→ 독서, 스트레칭 등으로 자연스러운 졸림 유도
그리고 이런 상태엔 몸의 회복 시스템을 먼저 켜주는 것도 중요해요.
간 해독(실리마린), 에너지 대사 회복(비타민B군), 신경 안정(흑마늘)이
과각성 → 회복 불가 상태를 해독하고, 다시 잠드는 흐름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