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빠지는 방법 저는 이제 곧 고등학교 올라가는 중3입니다.이번에 학원 선생님께서 이제 곧
저는 이제 곧 고등학교 올라가는 중3입니다.이번에 학원 선생님께서 이제 곧 고등학교로 올라가니 준비는 항상 빡세게 해야한다고 하셔서 방학동안 평일에 모두 학원을 다니는 중인데요, 원래 학기중에 학원을 다닐 때는 보통 2~ 3시간정도만 하다가 나왔었는데, 요즘에는 4시간을 넘기는 건 기본이고 6시간씩 할 때도 있습니다. 학원 시간 때문에 안그래도 서러운데 실장선생님께서 너는 학원 등원시간도 제대로 안 지키고 수업도 늦어서 늦게가는데 친구랑 이야기나 하고 있냐고 말씀하셨던 일 때문에 더 속상합니다. 어머니한테 말씀드려봤는데 자기는 학원에서 공부를 더 시키면 할 말이 없다고, 5시간 했으면 5시간 만큼 실력이 는 것 아니냐며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십니다. 다음주쯤이 개학이라 혹시 다음주까지 학원을 빠질 방법이 없을까요? 빠지지 않더라도 학원 시간을 줄일 방법이 없을까요.. 이 일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제발 방법좀 알려주세요
ㅎㅎ저는 서울에서 대형 입시학원을 운영하는 학원장입니다.
우리 학원에서도 질문자님같은 학생들이 많아요..
학원 시간이 너무 길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상황이라 참 힘드시겠어요. 이런 상황에서 학원 빠지거나 시간을 줄일 방법을 현실적으로 접근해볼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이번에 어머니께서 무관심한 태도를 보였지만, 학원 시간이 너무 길어 힘들고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솔직하게 감정을 표현해보세요. 단순히 시간을 줄이는 게 아니라 건강이나 정신적인 부담을 이유로 설명하면 이해를 받을 가능성이 커집니다.
학원에 전화나 방문해서 현재 스케줄이 너무 과도하니 시간을 줄일 수 있는지 상담해보세요. 예를 들어 평일 중 일부 날만 가거나, 시간이 덜 긴 수업만 선택하는 등 조정이 가능한지 문의해보세요. 특히 개학 시기라 상황이 변한다는 점을 이야기하면 융통성 있게 배려해줄 수도 있습니다.
학원마다 출석 규정이나 결석 시 불이익이 다릅니다. 이를 미리 파악해서 정당한 사유가 있다면 결석 처리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어요. 단순히 빠지는 것보다 미리 사유를 얘기하거나 부모님과 협의 후 빠지는 게 좋습니다.
주변에 신뢰할 수 있는 친척이나 선생님(학교 담임 등)에게 지금 상황을 말하고 중재를 부탁할 수도 있습니다. 제3자가 개입하면 부모님도 생각이 바뀌거나 학원과 협의가 쉬워질 수 있어요.
학원 시간이 계속 길어진다면, 짧은 시간이라도 집중해서 효율적으로 공부하고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운동, 취미 활동도 병행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반드시 모두 다 빠지는 것보다 스트레스를 조금 줄이는 쪽으로 부담을 완화하는 것도 중요해요.
만약 학원 빠지는 게 쉽지 않다면 시간을 조금씩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부모님과 학원에 계속 의견을 내보시길 바랍니다. 너무 무리하지 말고 건강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세요.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