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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치료, 테스트 어디서 받나요 제가 우울증인거 같아요 저는 여태 제 성격인줄 알아서 몰랐는데 찾아보니까

제가 우울증인거 같아요 저는 여태 제 성격인줄 알아서 몰랐는데 찾아보니까 심지어 우울증이 좀 심각한거 같아요 다들 2주 이상 지속되면 가라는데 저는 2년 넘게 그래왔거든요그래서 여태 성격인줄 알다가 고등학교 올라오면서 학업 스트레스랑 불안까지 겹치면서 죽고싶다는 생각만 들고 그때 저도 많이심각하다 느껴서 병원에 가봐야하나 생각을 하다가 찾아보니까 우울증인거 같아서요 우울증 뿐만아니라 불안장애나 다른것도 있는거같긴한데 분노조절도 안되고 같이 자라온 동생은 안그러는데 저는 왜이럴까요 다른 애들도 이정도 걱정이나 우울은 다 있는줄 알았는데 그래서 테스트 진지하게 해보고 싶어요또 그런거 검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곳이 있나요? 정신과 가야하나요? 부모님 동의 받기는 좀 그래요 정병년 되는거같고 밖에선 티 안나게 진짜 잘지내고 있는데 그러니까 더...이렇게 오래 방치해뒀는데 치료가 가능할까요? 평생 이렇게 살아야하면 어떡하죠? 일상생활에선 피해주는거 없이 저 혼자 잘 감내하고 있는데 이렇게 살면 앞으로 문제가 되나요? 그리고 정신병동 입원하라 하면 어떡하나요 저 대학 가야하는데 입원해서 대학 못가면 진짜 나중에 죽어버릴거같아요
아직은 우울증으로 단정지을 순 없습니다. 청소년이시면 호르몬 활성화라는 성장 활동에서 나오는 증상까지 개입이 되기때문에 아직 님이 느끼고 있는 증상들이 우울증에 의해서인지 아닌지를 판별하기엔 무리가 있죠. 우울증이 호르몬 활성화와 같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호르몬 활성화가 유난히 심한지를 알기가 어렵다는 것이죠. 그러므로 지금 어떤 상태인지 알아보는게 중요한데 우울증은 자가진단을 통해서 의심을 해볼 순 있지만 정확한건 병원에서 검사를 해보지 않는 이상 확인할 방법은 없습니다. 부모님이나 동생은 상관없습니다. 가족이 다 없다고 해도 본인은 겪는 경우가 있을수가 있는데 참고로 우울증은 마음의 병이기도하지만 뇌의 병입니다. 뇌가 내외적인 타격을 받아서 약간의 손상이 생기면 우울증이 발병했다고 볼 수가 있는 것이다보니 마음의 병이라고만 생각하게 되면 대처가 좀 힘들 수 있어요. 꼭 이런 경우 의지로 이긴다던지 하는 말들이 들리고 그렇게 생각하면서 화를 키우기도 하거든요.
요즘 우울증 불안장애 앓는 사람도 많고해서 정병년? 이렇게 보는건 좀 그렇고 그렇게 보는 사람들이 있으면 그냥 무시하면 됩니다. 우리가 넘어져서 다리를 다친 사람보고 욕하지 않는것처럼 똑같이 그냥 아픈건데 그걸 이상하게 보는건 그 사람에 대한 존중이 없는 사람이것이니깐 그냥 무시하면 돼요.
지금 증상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거나 불편감이 심하면 한번 체크해보는건 좋긴하구요. 앞서 말한대로 우울증은 뇌의 병이기도한데 뇌는 재생기능이 현저히 약하기때문에 시간이 지난다고 나아진다고 생각하는건 피해야하고 보통은 예방차원에서 강하게 대처하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악화는 빠르고 시간이 지날수록 고통은 배가 되면서 치료는 잘 안되는 특성을 가지고 잇고 재생기능이 약해서 손상부위가 일정수준을 넘으면 그대로 평생 가지 나아지지 않습니다. 다행히 신경가소성이라는 기능이 있어서 완치는 되지만 아무래도 손상 부위가 재생이 안되므로 발병전과 완치이후의 느낌이나 뭔가 다를 수가 있어요.
오래 방치 유무보단 상태가 중요한데 이건 체크해봐야하는 것인데 일단 중증 우울증은 아닐 가능성이 높긴하세요. 왜냐하면 중증이면 우선 자기가 모를 수가 없습니다. 중증이 아니면 긴가민가할 수는 있는데 중증은 상태 자체가 우선 완전 다르고 고통 역시도 일반 정도를 초월하는 수준이라서 숨쉬는것 조차 안되고 일상생활은 거의 안된다고 보시면 되고 무엇보다 주변사람들이 절대 모를 수가 없습니다. 고통이 배가 되다보니 티도 나고 행동 자체도 그에 맞게 변화됩니다. 그러면서 주변사람들도 피해를 보는 경우가 있죠. 그러므로 이정도까지는 아니라고 보는게 맞기하니 너무 걱정하시진 말고 중증이라도 치료를 잘 받고 치유를 하면 개선되긴합니다. 쉽진 않지만요....한번 여러방면으로 고민해보시고 본인에게 맞게 대처하시길 바래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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