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30 대 중반을 바라보고 있는 남성입니다.사귀기 전부터 약간 의심은 했습니다 아무리 바쁘고 해도 화장실 갈 시간이 한번도 없나?말이죠 그래서 저희가 알아가는 시점 2월말 부터 3월은 진짜 아침 출근길에만 통화하고 그 후 카톡 조금 씩 하고다음날로 바뀌고 그랬습니다 저는 사실 카톡 즉 연락을 중요시 하거든요 여자친구는애초에 성격이 한번 크게 딱 말하고 말안하는? 뭐 성격이 시원시원하고 잘 맞아서 그래도 보완이 되었는데문제는 이제 같이 반동거 할때 부터입니다. 당연시 하게 하는 행동들이 너무 하다고 생각이 들고 물론 제가 일하고 오면 간혹 빨래라던지 냉장고 청소를 해줘요 그러면 저 또한 너무 고마워서 인사를 하고 맛있는거 사주고 그러는데이게 사주는게 당연시 되서 부담을 하나도 안하더라구요 먹은그릇도 안치우고 제가 치우고..제 성격상 먹으면 바로바로 치워야되거든요 냄새도 그렇고 해서 말이죠 그리고 더 황당한건 이제 위에 말씀드린것처럼 연락이 잘 안된다고 했잖아요?그런데 사귈려면 만나봐야되잖아요 소개 받은거라.. 그래서 만나는 날짜 장소 정했는데 가서 기다리면 안나오고 그 다음주에도 안나오고 ( 그사이에 토요일에 잠깐 봤고)근데 설마 설마 했는데 그 안나온날에 분명 저에게 아버님 입원 그리고 자신이 다시는 학원원장님 호출로 인하여 안된다고 하는데 입원이랑 호출이랑 호텔xxx호에서 음식 시켜먹는게 되는거 같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그걸 보고 좀 얼이 나갔고 가족여행 뭐 등등해서 주말에 집을 비었던적이 있는데 그것도회사근처 호텔에서 음식 시켜먹고 (저에게는 한번도 돈을쓴적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슬프긴 하지만미래를 위해서라면 헤어져야하는데)이런 여자라면 여러분들이라면 바로 헤어지시죠??2. 제가 너무 감성적이고 정이 많아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일단 제가 살아야 미래가 있다는걸 확실히 인지는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저가 있는거니까요. 어떻게 좀 단호하게 마음이라던지떨칠 수 있을까요..
질문자님 글을 읽으면서 정말 마음 고생이 많으셨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사랑하는 마음 때문에 참고 넘어가려 했는데, 돌아오는 건 배려 없는 행동과 신뢰를 깨는 모습이라니 많이 지치셨을 것 같아요.그런데도 “내가 살아야 미래가 있다”는 걸 스스로 깨닫고 계신 게 정말 대단해 보여요. 이미 답을 알고 계신 거고, 지금은 그 결심을 실천으로 옮기는 과정만 남은 것 같아요.질문자님은 충분히 소중한 사람이고, 분명히 더 따뜻하게 아껴주고 존중해주는 인연을 만날 수 있을 거예요. 이번 일은 아프지만, 앞으로 더 단단해지고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거라고 믿어요.힘내세요. 이번 선택은 결코 혼자가 아니라, 더 나은 내일을 위해 꼭 필요한 용기 있는 걸음이라고 생각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