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원래 이런건가요 (글 요약은 아래) 음… 어디서부터 저에대해 얘기 해야될지 모르겟는데 먼저 전 학교라는 공간을
고3 원래 이런건가요 (글 요약은 아래) 음… 어디서부터 저에대해 얘기 해야될지 모르겟는데 먼저 전 학교라는 공간을
음… 어디서부터 저에대해 얘기 해야될지 모르겟는데 먼저 전 학교라는 공간을 정말 무섭고 두려워해요(겉으로는 티 딱히 안 내지만 학교 자주빠짐) 중학생 때 성적으로 괴롭힘도 당해보고 말도 안 되는 소문이 퍼져 학교 전체 뿐만 아니라 동네에서도 몸 팔고 다니는 양아치로 낙인이 찍혀서 고등학교 올라와서 1학년땐 거의 친구 없는 상태로 지내다가 더이상 이렇게 지내는거엔 아무런 의미도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2학년때 생전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먼저 말을 걸엇어요 그렇게 학교에 조금씩 적응해가고 제 장래희망을 위해서 바리스타 자격증도 따고 취미생활도 하며 나름대로 행복하게 살앗는데 우연히 위탁교육을 알게되어 현재 고3 위탁학교(제과제빵, 바리스타)를 다니고 잇어요 위탁학교는 다닌지 고작 이틀 밖에 안됏는데 시간표도 말만 시간표지 쉬는시간도 아예 없고(그냥 중간에 시간 날 때 화장실 가는 정도) 급식도 없어서 나가서 먹고 오는데 옷 갈아입고 머리도 묶다보니 시간에 쫓겨서 살아요 앉아잇는 시간은 거의 없고 게다가 전 꾸미는데에 예민해서 항상 5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일찍 학교를 가는데 불면증도 잇어서 정말 조금 자고 학교를 가다보니 너무 힘들어요 학교를 다니는게 아니라 일을 하는 듯한 기분이에요 물론 커서 일을 해야하니 지금부터 익숙해지는게 좋긴하겟지만 저는 일을 하는 기분을 받으려 학교에 오는게 아니라 그냥 정말 학교의 느낌을 받고싶은데 이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들어요 그렇다고 지금와서 위탁교육 취소하고 혼자 공부하기에도 그런게 중학교 때 그 일이 터진 이후 아예 놓아버려서 본 학교로 들어가게 된다면 그게 더 지옥일 것 같아요 저는 하루 빡세게 살앗으면 다음날은 풀로 쉬어야하는 성향인데 면역력, 관절도 안 좋다보니 너무 힘들어요 1년에 몇 번 울까말까인데 오늘 집에 오자마자 울엇어요 되는 거 하나도 없엇거든요 정말 사소한거 하나하나 마저요 원래 고3이 이런건가요? 운동하기, 영화보기 같은 사소한 취미생활도 못할 정도로 육체적 정신적 다 힘든건가요? 남들도 다 본인 힘든 사정이 잇고 다 버티고 산다고 생각해서 제 나름대로 열심히 살고잇는데 뭔가 남들보다 더 힘들게 살고 잇는 것 같아서요(요약: 중딩 때 괴롭힘을 당하면서도 되려 남을 괴롭히는 사람으로 말도 안 되는 억까 당함 그래서 학교도 잘 안 나가고 사람 안 만남. 어찌저찌 고2때부터 노력해서 정상적으로 삶. 미래를 위해서 위탁교육을 갓는데 쉬는시간도 제대로 없고 밥도 시간에 쫓겨서 먹음 (집에서 학교 왕복 약1시간 30분정도) 학교에서도 계속 서잇는데 지하철, 버스에서도 계속 서잇어서 일할 때보다 고통스러움 불면증+화장 집착 심해서 잠도 거의 못자고 학교감 계속 서잇기에 잠도 못잠 면연력도 안 좋고 관절도 안 좋아서 인생살기 존나 힘듦 이틀 위탁교육 햇는데 진짜 죽을맛임 고작 이틀 안으로 죽고싶다는 말 2937482882번 한 것 같음 그렇다고 그만두기엔 더 지옥임 어캄?
고3 생활이 힘드시군요. 적응이 어려운 상황에서
스트레스와 불안이 많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주변과 소통하며 감정을 나누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힘든 시기를 겪고 계신 만큼, 일과 학업의 균형을
찾는 방식으로 무리가 가지 않게 조절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