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부부 시선 어떤가요? 여친이 일본인인데 서로 너무 잘 맞고 처음으로 결혼을 약속할 정도여서
한일부부 시선 어떤가요? 여친이 일본인인데 서로 너무 잘 맞고 처음으로 결혼을 약속할 정도여서
여친이 일본인인데 서로 너무 잘 맞고 처음으로 결혼을 약속할 정도여서 부모님도 다 뵙고 인사드렸는데요..물론 제가 결혼을 봐라봐야할 나이라 그런것도 있겠지만요..아 근데 국적이 걸립니다..제가 한국 여자를 싫어하는것도 아니고 일본인을 좋아해서 일본 여자를 만난게 아니라 정말 괜찮은 상대였는데 대화해보니까 일본인이었던거라..솔직히 단순 커플이면 몰라도 이게 결혼까지 생각하니까 나중에 아이가 태어났을때 아이의 국적과 특히 역사에 대한 가치관이 어떻게 형성될지 모르겠네요..아무리 한일 관계가 완화되었고 요즘 시대에 신경도 안쓰지만.. 제가 너무 보수적인걸까요 ㅜㅜ중국 제외하고 다른 국적이었으면 괜찮았을것같은데 일본도 참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결혼으로 연결되니 역사가 연결되어있는 일본이다보니까 생각을 안하려고 해도 국적이 자꾸 걸립니다 하아..겉으론 표출하지않지만 다들 한일관계에 대해 암묵적인 승부욕이 타오르는 느낌같은거일까요 ㅜㅜ..한일부부 시선이 어떨지를 모르겠습니다기성세대들이나 어린친구들이 느끼는점보단 실제 한일부부나 기혼자분들의 의견을 듣고싶네요 ㅠ
실제 한일부부가 답을 할지 여부는 알 수 없으니 그냥 좀 끄적여 볼께요.
저는 실제 한일부부는 아니지만 주변에 한일부부 및 그 자녀들이 좀 있긴 합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그런거 신경 안 쓰고 다들 잘 삽니다.
다만, 어느 쪽이든 지나치게 정치적으로 신경을 쓰고 극우성향이 강하다면 곤란 할 수도 있겠지요.
만약 양측 부모님이 그런 성향이 있다면 중간에서 잘 끊어내셔야 할겁니다.
평소 아무리 잘 지냈더라도 자신의 근본이 공격 당하면 좋아 할 사람 아무도 없고
앞에선 괜찮아 보여도 속으론 감정이 쌓이게 되니까요.
그리고 이런식으로 따진다면 베트남과의 결혼은 없어야 맞겠지요.
중국과의 결혼도 없어야 하고 몽골과의 결혼 및 교류도 없어야 합니다.
저 나라에서 사업하는 사람도 많고 서로 국제결혼도 많이 합니다.
그리고 그에 대해서 아무도 이렇다 저렇다 말하지 않습니다.
당사자들만 그런 부분에 신경쓰거나 문제삼지 않는다면 아무도 문제삼지 않습니다.
두분이 진지하게 질문자님이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