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방에 있는 여고 재학중인 고1인데요 진로를 기상,대기,우주,공학을 지망합니다2학년 1학기 선택과목을 물리학,화학,생명,지구를 선택하려는데 무리한 선택일까요?부산대,경상대 희망하고 있고,학생회랑 과학동아리하면서 생기부 채우고 있어요수학을 못하는 편이여서 1학년 1학기 수학 성적은 평균이였어요..5점이라도 더 받아서 상승곡선 그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물화생지 선택 무리일까요?
지방 여고에 재학 중이신 고1 학생이시군요. 기상, 대기, 우주, 공학 분야로의 진로를 희망하며 2학년 1학기에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네 과목을 모두 선택하는 것이 무리가 될지 고민하고 계시는군요. 부산대학교와 경상대학교를 목표로 학생회와 과학 동아리 활동까지 하며 생기부를 충실히 채우고 계신 점이 참 인상 깊습니다. 수학 성적을 올리기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도 긍정적입니다.
원하시는 진로 분야인 기상, 대기, 우주, 공학은 물리학, 지구과학, 화학 등 과학 과목과 더불어 수학 과목의 이해도가 매우 중요합니다. 고등학교 2학년 1학기에 물화생지 네 과목을 모두 선택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일 수 있습니다. 각 과목이 담고 있는 학습량과 난이도를 고려할 때, 이 네 과목을 모두 듣는 것은 학습 부담이 상당히 클 수 있습니다.
특히 수학 성적을 높이려고 노력 중이라고 하셨는데, 물리학과 화학은 수학적인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이 많이 요구되는 과목입니다. 만약 네 과목을 모두 선택하게 된다면, 다른 주요 과목들, 예를 들어 수학이나 국어, 영어 학습에 할애할 시간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선택과목을 결정할 때에는 다음 사항들을 고려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1. 진로와의 연관성: 희망하시는 진로(기상, 대기, 우주, 공학)와 가장 직접적으로 연관이 깊은 과목들을 우선순위로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분야들은 주로 물리학과 지구과학, 그리고 특정 공학 분야에서는 화학이 매우 중요하게 다루어집니다. 생명과학은 상대적으로 연관성이 덜할 수 있습니다.
2. 학습 부담과 역량: 모든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받는 것이 중요하므로, 무리하게 많은 과목을 선택하기보다는 자신이 깊이 있게 공부하여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는 과목들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네 과목 모두를 선택하는 것이 개인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학습량을 넘어서게 될 경우, 오히려 성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3. 심화 학습의 기회: 고교 학점제에서는 단순히 많은 과목을 듣는 것보다, 관심 있는 분야의 과목을 심화하여 탐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생기부에 더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물화생지 네 과목을 한 학기에 모두 듣는 것은 자칫 학습 부담이 과도하여 모든 과목에서 최상의 결과를 얻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수학 성적 향상에도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시라면 더욱 그러합니다.
선택하시려는 분야와 연관성이 깊은 물리학, 지구과학을 기본으로 하고, 여기에 추가적으로 필요한 과목 (예: 화학)을 선택하는 등 전략적인 접근을 고려해 보시는 것을 조언드립니다. 부족한 수학 실력을 채우는 데에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학교 선생님이나 진로 선생님과 더 자세히 상담하여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선택을 하시는 것이 현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