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고1이고 중1 때부터 친했던 남자애가 있는데, 언제 딱 좋아했다 이야기 하기는 어려운데 위장 여사친처럼 늘 호감은 있었거든요.저는 남사친이 많지는 않은데 친한 남사친들이랑은 엄청 친해서 연애 상담도 다 하고 그래요.그 남사친이랑도 그런 관계였어서 뭔가 발전을 시킬 생각은 해본적이 없었어요.최근에 고등학교 올라오고 남사친이랑 서로 좋아했던 (저랑 제일 친한) A랑 저랑 남사친이랑 셋이 만났거든요.근데 얘기를 하다가 남사친이 나한테 마음이 있나? 싶은 생각이 드는 것들이 있었어요.먼저 A는 과거 귀엽던 느낌에서 쌍수도 하고 화장도 진해져서 느낌이 바꼈고, 저는 좀 깔끔하고 청순하게 꾸미는 타입이에요. 그런데 화장 안 하고 청순한 느낌이 좋다 이렇게 이야기 했어요. 근데 이건 뭐 남자애들 다 그래서 그렇다 치는데 A가 솔직히 중학교 때 누가 제일 이쁘다고 생각 했냐고 물어봤는데 남사친이 저한테 중학생 때 닮았다고 말했던 선생님이 제일 이뻤다고 하더라고요. 뭐 기억 못할 순 있는데 괜히 혼자 찔렸고요.이외에도 제 성격이 좀 툴툴 대고 챙겨주는 스타일이라고 많이들 그러는데 남사친이 성격 이상형이 친데레고 애교 많은 사람 별로라고 그러더라고요.그리고 어쩌다가 그 말을 한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근데 나는 가족이나 남친한텐 애교 많은데 이랬거든요.저 말에 대꾸한건 아니고 자연스럽게 말하게 됬는데 (누가 물어봤던 것 같아요)근데 남사친이 아 진짜? 몰랐네 이런 식으로 말했어요.그리고 A가 되게 착하긴한데 남자 애들한테 좀 어장?을 하려고 하는게 있어서 저랑 남사친이랑 둘이 말하는 주제가 나오면 저기 버스다 이런 식으로 말을 끊는데 남사친이 약간 제 눈치를 보더라고요.이런걸로 확신할 순 없긴한데 걔가 저한테 이성적 호감이 1도 없던 것 같이 느껴졌어서 조금 나한테 호감이 있나 싶은 생각은 들더라고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