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1 인데요, 제 인생은 왜이럴까요우선 저희 집은 한부모 가정인데저희 엄마가 돈을 많이 못 벌어요 그래서 내 돈은 내가 벌고자 알바하려고 공부하는걸 좋아하지만 포기하고 특성화고에 왔어요그런데 조리과여서 몇시간동안 서있는데 이거 때문에체력적으로 너무 힘들고 끝나고 알바를 또 가서3-4시간 동안 서있으면 진짜로 죽을거같아요 알바 얘기를 좀 해보자면 지금 알바하는곳은 이번주월요일 부터 일하기 시작해서 일주일도 안됐는데요사장님이 너무 짜증나요.. 사람은 좋은거같은데 분조장이 심하고요,,제가 쿠키 만들어서 갖다 드렸는데맛 없다고 너는 제과쪽으로 가지 말라고 하시더니시간날때마다 드시고(ㅋㅋ)아직 일이 익숙하지 않아서손이 좀 느린가봐요 근데 손님들앞에서 개크게 혼내고정신차리라고 하고 손이 이렇게 느려서 되겠냐고 하고학교에서 체력적으로 소모가 되면 가게에서는 정신적으로너무너무녀무 힘들어져요 심지어 이 가게 바퀴벌레 ㅈㄴ많고 벌레 사체랑 거미 등등 위생 개 심각하고 음식도 재사용해요 보이는것만 빤딱하고 깔끔하게꾸미는거 개 꼴보기 싫긴하지만 참고 일해야겠죠..ㅉ오늘도 ㅈㄴ 깨졌어요 사장한테제 꿈은 부정당하고 자존감은 스크레치나고 망신당하고..아 그냥 다 포기하고싶은데 그럼 안되니까 너무 힘들어요전 알바는 손님이 많고 매장이 커서 힘들었지 사장님은 엄청 좋고 잡일도 안시키고 거의 딱 홀서빙만시키시고 같이 하는 알바,매니저 분들도 있고 근데 여기는 11테이블 혼자해야하고 잡일도 개 많고손 진짜 빨라야하고 화로 다닦고 벌레 잡아야하고..그냥 너무 힘드네요..제가 가장 무서워하는게제 죽음보다 벌레입니다 정말 극혐하고 작은 초파리도무서워해요 근데 여기선 티도 내면안되고 다 잡아야하는거같아서ㅋㅋㅋ 그냥 생각할수록 눈물만나고ㅈㅅ하고싶어요 저는 초5때부터 계속 ㅈㅅ생각을 했는데요그땐 좀 제가 하고싶은건 꼭 해야하는 스타일이고 너무 극단적이였어서 그냥 죽었으면 좋겠다 싶어서 되게많이 찾아봤어요 ㄷㅂㅈㅅ하는 텔레그램도 가입하고 ㅋㅋ근데 약간 어릴땐 좀 패션정신병이였지만 지금은 진짜로 죽어버리면 너무 행복할거같아요 진심으로.. 그냥 아무것도 하기싫어요 어떡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