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중학생이지만 진로 고민이 많아서 올려봅니다..제가 지금까지 사회과목을 좋아해서 진로를 경영학과 -> 회계사 루트로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문과 중에서 연봉이 그나마 높아서요.그런데 CPA 합격하기도 힘들다고 하고, 워라밸이 매우 나쁘다는 이야기가 많네요. 또 학벌이랑 나이를 많이 본다고들 하고요.고민이 많아서 여기저기 찾아보고 물어보고 나니 수의사를 할까 생각이 들었어요.전문직이기도 하고, 제가 통합과학 선행도 나쁘지 않게 하고 있으니 괜찮을 듯 해서...아버지가 수의사이시고, 동물병원 원장이신데'좋아하는 거 할거면 참견은 안하겠는데 현실을 보자면 회계사보다 수의사가 몇배는 더 낫다.'이렇게 말하셔서 고민이 더 깊어졌어요. 아버지 병원에는 연봉 억대이신 분들도 있다고 그러고..아는 분 중에 자기 아버지 병원에서 일하시며 수의사 괜찮다고 하고, 동물을 제가 개고양이, 가축 안가리고 진짜 좋아하기는 합니다.그런데 제가 고등학교(자사고 갈 예정)을 가서 그곳에서 화학과목 1을 받을수 있을까요.아무리 5등급제여도 의대 지망생들하고 경쟁해야 될테고,화학은 개념이 간단해도 수십번 꼬아서 내면 엄청 어려워지잖아요.ㅠ또한, 수의대 공부량이 매우 많다는데 그것도 걱정되고, 전망이 의,공학 계열 중 바닥이다 라는 이야기도 있어가지고...수의사란 직업이 단순히 동물을 좋아한다고 할 수 있는지, 페이랑 취업은 어떤지, 전망은 어떤지, 수의대 공부량이 그렇게 힘든지에 대해 알려주실 분 있으시면 답변 부탁드립니다.그리고 수의대 갈려면 자사고에서 내신으로 갈수 있을까요? 왠만하면 수시로 가고 싶은데 그럼 일반고가 좋을까요?제가 분위기에 영향을 많이 받고, 중학교 일진애들 보기 싫어서 자사고는 왠만하면 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