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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권 압수 (용돈생활) 시댁과 불화 마마보이 기질 이혼 해야 할까요? 집도 친정에서 결혼식 올리기 전 해왔고 (제 단독명의) 혼수도 아파트

집도 친정에서 결혼식 올리기 전 해왔고 (제 단독명의) 혼수도 아파트 장만 하면서 친정 엄마랑 같이 골랐습니다. 물론 제 취향이 많이 반영 되었지만 저희 집에서 마련 했으니 불만 없어야 정상 아닌가요?제가 월급도 더 높고 안정적 입니다.친정부모님 말씀은 남자들은 여윳돈 있으면 딴 짓 하니까 경제권 다 압수하고 용돈 정해서그 이상은 절대 주머니에 넣지 말라고 하세요.카드는 다 빼앗았고 용돈 넣어주는 통장 체크카드 하나 내주었습니다.제가 집 혼수 다 했으니 당연히 집안 경조사는 저희 친정 위주로 하고저는 시댁에 잘 방문 안 합니다 ( 그건 이런저런 이유가 있지만...)바쁘기도 하고 가끔 연차 써서 여유롭게 커피 마시며 웹서핑 하는 게 전부 입니다.이 일 때문에 시댁이랑 좀 갈등이 심합니다.시부모 용돈 문제로 지금 시부모님 시누랑 사이 안 좋고 ( 아니 시누는 지가 주면 되지 왜 내가 줘야 합니까?)신랑도 제가 시댁에 매정하게 차갑게 대한다 서운해 하는데 뭐가 서운하죠?제가 가장이고 연봉 더 높고 집 혼수 다 해왔는데 뭐가 문제인지...해 온 것도 없는 사람이 이런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우습지 않나요?신랑 집이 좀 고지식한 면이 있습니다.옛날 사람 같은 마인드 갖고 계신 분들인데요.부부싸움 및 시댁과 갈등은 신혼 초부터 이미 갈등이 있었습니다.옛날 거 좋아하는 사람들이 왜 하나는 말고 둘은 모를까요?제가 시댁에서 예시 하나 들어 드리고 왔습니다.옛날에는 공주들이 시집 갈 때 궁궐에서 공주가 궁 밖에서 살 집 이랑 혼수 다 해주고공주 남편들은 궁궐에서 받은 공주 집에 들어와서 살았다.내가 신랑보다 능력 있고 돈 잘 벌고 집 해와 혼수 해와 옛날로 따지면 어머님 아들이공주 랑 결혼해서 호사 누리며 사는 건데 재래식 좋아하시는 분들이 왜 그걸 모르시냐공주는 신랑보다 서열이 더 높다. 그러니 옛날 거 좋아하시면 옛날 방식 대로 하시라.싫으면 집 해오고 혼수 해와라 그리로 신랑보고 나보다 연봉 높여서 오라고 하라고그럼 내가 맞춰주겠다.이 일로 사이는 뭐 당연히 멀어졌고 냉랭 합니다.결혼한 남자가 시댁에 전전긍긍 하는 모습이 너무 꼴 보기 싫어요.시댁에서는 이혼 하라고 하시는데 저도 솔직히 이혼 해야 하나? 생각 중 입니다.이래서 친정부모님이 급이 맞는 집 이랑 결혼 해야 탈이 없다고 하셨는데...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여러분들의 귀한 의견 듣고 싶어 익명의 힘을 빌려 올렸습니다.감사합니다.좋은 하루 되세요.
현재 상황이 힘드신 것 같아요
서로의 가치관 차이를 이해하고 대화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혼은 신중히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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