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부산에 사는 고1 여학생인데요.. 올해부터 입시미술 배우다가 전부터 생각해둔 프랑스 유학을 진지하게 생각해서 이것저것 막 찾아봤는데 보자르로 가는게 저한테 맞을거같더라구요근데 유학원?아뜰리에? 포폴이랑 면접이랑 언어준비 동시에 해주는곳은 부산에는 없고 서울이나 대구에만 있더라구요...ㅠ지금 다니는 미술학원과 영어학원을 끊는다는 전제하에 왕복 10몇만원씩 하는 서울에 가는게 맞을까요... 화상통화는 포폴준비나 크리틱 같은게 한계가 있으니까 대면으로 수업듣고 싶은데ㅜㅜㅜ미래를 생각해서 영어 회화도 같이 배워야할거같고..비용적으로 부담이 되네용...어디 문의해보려 해도 너무 두서가 길어서 지식인에 물어봅니다
고민이 많으시겠습니다. 부산에서 서울이나 대구까지 왕복 5시간 이상을 이동하며 준비해야 하는 상황과 비용적인 부담이 크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프랑스 보자르 유학이라는 큰 목표를 가지고 계시기에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최선의 방법을 찾으려는 노력이 느껴집니다.
프랑스 보자르 입시의 경우, 포트폴리오의 독창성과 예술성뿐만 아니라 프랑스어 구사 능력, 면접 준비까지 종합적인 준비가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 포트폴리오 크리틱이나 실제 작품 제작 과정에서 대면 지도의 중요성을 느끼시는 것은 당연합니다. 실제로 많은 유학원이나 아뜰리에에서는 대면 수업을 통해 심도 있는 피드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
왕복 비용과 시간을 고려하면 현재로서는 큰 부담이시겠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프랑스 유학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무엇일지 신중하게 고민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초기에는 주말 등 특정 요일에 집중하여 서울이나 대구에서 수업을 듣고, 남은 시간에는 부산에서 독자적으로 준비하거나 온라인으로 보충 학습을 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모든 준비 과정을 한 번에 완벽하게 시작하기보다는, 현재 상황에서 가능한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도 중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프랑스 국립 보자르의 학비는 한국 미대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매우 저렴한 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연간 400~500유로 정도의 학비로 거의 무료에 가깝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 ].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초기 준비 단계에서의 투자가 장기적으로는 더 큰 이점으로 돌아올 수도 있습니다. 영어 회화의 경우 프랑스 유학에 직접적인 필수는 아니지만, 국제적인 역량을 키우는 데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결국 이 모든 상황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시어, 유저님의 열정과 미래에 대한 계획에 가장 부합하는 선택을 하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