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에 대한 질문자님의 깊은 관심과 여러 분야를 배우고 싶어 하는 열정이 인상 깊습니다. 진로를 예술 쪽으로 생각하시고 미리 준비하려는 자세도 정말 훌륭합니다.

중학교 2학년부터 예술고등학교 입시를 준비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고 좋은 시기입니다. 오히려 미리 준비를 시작함으로써 실기와 내신 두 가지를 더 체계적으로 다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중학교 2학년부터 본격적으로 준비를 시작하기도 하며, 심지어는 중학교 3학년 1학기에 집중하여 좋은 결과를 얻는 경우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시작 시점보다는 얼마나 꾸준히, 그리고 전략적으로 준비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고 입시에서는 실기 능력이 매우 중요하지만, 중학교 내신 성적 또한 상당 부분 반영됩니다. 일반적으로 3학년 1학기까지의 성적이 주요하게 평가되므로, 실기 연습과 함께 학교 공부도 소홀히 하지 않고 균형 있게 준비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 통기타를 배우고 계시고, 보컬, 베이스, 작사 작곡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만큼, 본인의 강점을 찾아 집중하고, 입시 전문가나 학원 선생님과 상의하여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부모님께서 걱정하시는 마음도 이해가 되지만, 질문자님의 열정과 준비 의지가 충분하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