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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타가 왔어요.. 저는 실용음악과를 준비하는 고3 남학생입니다며칠전 첫 실기면접을 보고 왔는데요..얘기하자면 긴데

저는 실용음악과를 준비하는 고3 남학생입니다며칠전 첫 실기면접을 보고 왔는데요..얘기하자면 긴데 보고 ‘저게 뭐야 ㅋㅋ’하고 웃으실 수도있겠지만 말씀드리자면 네이버 웹툰에 ‘연애혁명’이라는웹툰이 있습니다 완결된지 꽤 된 작품인데 원래브터 좋아하던 작품이라 고1에 완결났을때 정말 슬퍼했는데고3이 되고 입시를 하는 입장이 되어 작품을 다시보니주인공 주영이의 심리가 너무 잘 느껴지고 공감됩니다(워낙 유명해서 보신분은 알거라 믿습니다;; ^^)제가 음악을 함으로써 앞으로 학생이 아닌 사회인으로서어떻게 살아갈것인지…생각이 많아지고 입시때문인지아님 음악이 싫어진건지 그렇게 재밌던 노래가 어느샌가부르기 싫고..하기 싫어졌더라고요…음악을 한다고 연습에만 열심히 하느라 학교성적은 신경을 아예 못썼고이제와서 다른 진로/학과를 알아보자니 제가 잘하고 좋아하는게 하나도 떠오르지않더라고요..주인공인주영이가 자격지심과 질투등으로 본인을 찌질하다 표현하는데이처럼 저도 옆에 있는 친구들이 앞서 나가는것만 같아뒤쳐질까,잊혀질까 무서운것도 있구요….그나마 원래 중학교때 요리고등학교를 가려했는데이마저도 2차에서 떨어져 음악을 시작하게 됬던거라다시 한다면 잘 할수 있을지…음악처럼 중간에 싫어지진않을지 두렵고..설령 재수 없이 지금 대학에 붙더라도이런 마음을 가지고 대학을 다녀도 의미가 있을지 싶기도하고대학에 가면 좀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가도..만약 그래도 안좋아지면? 이라는 생각만 가득하고 부모님도 나이가 많은편이라정말 나중에 자리잡더라도 옆에 없으시진않을까 걱정도 됩니다저는 이혼가정에 엄마도 돈버시느라 6,7살 때부터 혼자 자라서애정결핍이나 집착도 조금은 있는거 같고 받기만 하면서살아왔는데 줄수있는 날이 왔을때 그 날이 너무 늦게 오진않을까 걱정됩니다…외로움을 많이타는 성격이라 외로워서 그런가 싶기도하고 실기 끝나면 괜찮을 것같다가도걱정이 자꾸 앞을 막아서..요즘 원래 끊었던 정신과약까지다시 먹기 시작했네요…너무 예민하다고도 생각하지만신경을 안쓸수가 없더라고요..연애혁명에 마지막은 해피엔딩으로 끝이납니다…엔딩 뒤에 이야기를 저는 모르기에 정말해피엔딩이라 볼 수 있을지…아님 내게도 저렇게 해피엔딩일지 아니라면 새드엔딩일지 만화니까 가능한거다라고생각들다가도 자꾸만 혼자 기대하고 실망하고..만화도 사람이 많드는거니까 100까진 아니더라도 80까진 비슷하게 끝날 수 있지 않을까 요즘 그런 생각들로하루하루 무의미하게 보내고 있는것같습니다…말이 좀 많이 길었죠..? ㅎㅎ웹툰보고 혼자 이 난리 치는것도중2병이 늦게왔나..내가 드디어 미쳤나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솔직한 제 상태입니다….인생선배님들 저 진짜 미쳐가는 걸까요..? 우울증,공황장애,불안장애도 있는데 망상이나 조현병은 안생기란 법도 없으니…진짜 제가 인지하지 못하게 점점 미쳐가는건 아닌가 걱정됩니다..
현타가 오셨나봐요
너무 힘든 시기를 겪고 계신 것 같아요
음악에 대한 고민과 불안함이 크겠지만
이런 감정은 누구나 겪는 것이라 생각해용
조금씩 자신을 알아가고
주변과 이야기 나누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하루하루 조금씩 나아지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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