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 전향해야할까요… 비교적으로 문과가 많은 여고 다니는 고1입니다. 부모님이 두분 다 이과에
문과 전향해야할까요… 비교적으로 문과가 많은 여고 다니는 고1입니다. 부모님이 두분 다 이과에
비교적으로 문과가 많은 여고 다니는 고1입니다. 부모님이 두분 다 이과에 공대생이시다보니 이과로 갈거라고 어릴 때부터 저 스스로 생각해서 저도 이과를 갈거라고 생각해왔고 꽤나 문과보다는 이과에 잘 맞다고 생각해왔습니다. 지금까지 희망 분야도 이과쪽으로 적어왔구요… 그런데 3모를 치고난 후 이게 맞나싶었어요. 딱히 공부도 안 한 사회는 만점이고 학원 졸업하고 공부 안 해서 감 잃었을 줄 알았던 국어는 문학에서 2점짜리 틀려서 98점이고 그에 비해 수학은 학원 다니는데도 80점으로 2가 떴어요…ㅎ 과학도 3모는 절평이라 41점으로 간신히 1이고…. 물론 수학은 모고 다른 과목까지 완전히 끝나고 다시 보니까 못 풀었던 5문제 중에 2문제는 3분만에 바로 풀어서 그거까지 하면 1 뜨고도 6점 정도 남거든요…. 1컷이 82 정도로 예상되고있어서. 근데 그건 그거고 제 실력은 80점이 맞잖아요. 다른 애들도 다 같은 조건에서 친 시험이니… 그리고 제가 공과대나 메디컬에 관심이 있는건 맞는 것같지만 안정성, 취업률이나 평균 연봉 등등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편이라서 그냥 확 문과로 틀고 대학을 차라리 좀 더 높이는게 낫지않을까싶어요. 엄마가 기러기 엄마? 뭐라해야하죠 아무튼 평일엔 서울에 있는 회사에서 임원으로 일하시는데 제 가족들 대부분의 출신대학인 부산대 공대 나왔던 분들을 무시하는 사람들이 수도권에는 꽤나 많다하시더라고요. 전 경상도 사람인지라 그 시절 부산대면 지금 서성한 조금 아래라고 알고있어서 솔직히 좀 당황스러웠어요. 그리고 아 과를 낮춰서라도 대학을 높여야되나라고 생각하기도 했구요. 솔직히 이과쏠림 현상 때문에 공부 잘하는 문과가 제 나잇대에는 비교적 적으니까요… 거기다 저희 학교가 여고라 그런지 문과가 많은데 여고 치고도 좀 많은 것같더라구요… 제 착각일 순 있어요.ㅠ 문제는 거기다 인원수도 120명 정도라 이과로는 1컷 안에 들기 너무 힘들것같아요. 제가 실수가 적은 편이면 모르겠는데 과민성대장증후군,,과 궁금한게 있으면 끝까지 파고드는 성향(시험 중 말고 시험 공부할 때 지장을 줬어요. 계속 자료 검색하고… 시간 날리고… 오죽하면 선생님도 이건 학문 연구가 아니라 시험 공부라고 하실 정도였어요ㅎㅎ…)때문에 중학교 내신 시험에서 실수를 많이했어요. 고등학교도 피차일반일 것같구요. 그런데 모의고사 칠 때는 긴장이 하나도 안 됐고(물론 수능에선 긴장할 것갘긴해용) 다른 애들도 수능이라면 엄청 긴장을 할테니 도긴개긴일건데다가 제가 내신 시험처럼 범위가 좁고 자세한 것보다는 광범위한 모의고사나 수능 문제들 성적이 전반적으로 더 높은 편이라 아예 정시로 가야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문과라는 선택지가 남아있더군요… 제가 지금까지 저 스스로 난 이과야 라고 생각해와서 문과는 고려도 안 해봤어요. 그래서 문과가 맞을지도 모르는데 거부했던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솔직히 커리어넷 이런거 다 뭐 티 나잖아요 너 이과냐 문과냐 공대 관심있니 너 메디컬 쪽이니 너 상경계열이니 … 문제에 너무 티나서 의식적으로 메디컬이랑 공대쪽 많이 클릭했던 기억이…ㅎ 물론 모고 성적이, 특히나 고1 3모는 전반적인 성적을 가늠하기에 잘 맞지않다는 것은 인지하고있습니다. 근데 수학 모고가 너무 희망이 안 보이니까 그냥 모르겠어요ㅠㅠ 제 미래가 하나도 안 보여요. 미래거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저 어떻게 햐야할까요…? 참고로 두서없이 떠오르는거 다 적은거라 문장 구조나 맥락이 좀 이상할 수 있어요… 참고해주세요.
고1 과탐은 그냥 시험을 안 쳐도 될 정도로 의미가 제로고요
문과 대학 높여서 중앙대 상경 vs 아무리 낮추고 낮춰서 지거국 경북대 공대
취업률 비교하면 후자가 압승입니다 ㅋㅋ 그만큼 문과는 망해가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