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부터 나와 동일한 성격,생각,주변 상황을 가진 여자면 좋았겠지만 그런 경우는 극히 드물죠.이번에 연애를 시작했습니다.좋아요 좋은데 한 편으로는 걱정이 너무 됩니다.제가 제 연인을 너무 힘들게 할 것 같아서..물론 지금 이 연과 교류한다는게 더할나위 없이 행복합니다.그치만 제 성격인지 병인지 잘 모르겠는데 이 사람에게 의지를 너무 합니다. 뭐 당연한 얘기지만 제 말은 이 사람에게"만" 너무 의지한다는게 문제같아요. 일단 제가 아닌 다른 이성과 대화하고 웃음을 보이는게 정말 짜증나고 거슬립니다. 물론 제 연인이 다른 이성에게 관심이 있어서 그러는게 아니라는건 너무나도 잘 알지만..그저 다른 이성이라는 존재 자체가 싫습니다.그리고 저는 이런 고민을 털어놀 친구 1~2명 조차 존재하지 않습니다. 저와 반대로 그녀는 교우관계가 원만하고 심심하면 언제든지 놀 친구들이 있죠 (믈론 여기서 말하는 친구는 이성이 아닌 동성입니다)근데 문제는 이 친구들에게마저 질투(?)를 느낀다는 것입니다 위에서 말했듯 저는 친구가 없기에 제 연인에게만 의지를 하는데 제가 바라는건 저만큼 그 사람도 저에게 의지를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무조건 내가 1순위여야하고 나 아니면 안돼고 한 마디로 제 바라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제가 좀 어렸다면 그 친구에게 저런걸 그냥 강요했겠지만 저희 둘다 나이가 있고 서로의 인생이 존재하죠 전 그걸 망치면서까지 저에게 의지하라고 말은 못하겠습니다 해서도 안돼는 것이고.. 제가 고치고 싶은건 이런 직찹을 좀 내려놓고싶어요 제 여자친구를 신뢰하지 않는것도 아닌데이런 생각이 들때마다 너무 제가 너무 한심하고 짜증나고 고통스럽습니다. 연애 초기, 행복 할 일만 있어도 부족할 시기에 이런 걱정을 하고있는데 어이가 없습니다. 저도 이런 제가 너무 싫습니다. 남들처럼 단순하게 연애하고 행복을 느끼고 싶습니다 난 친구가 없어서 너한테만 몰빵할거야..이것도 받는 상대는 처음에만 좋지 나중가면나 아니면 얘는 할 수있는게 없네?이런 생각이 들게 하기도 싫어서 티내고있지 않지만 언제까지 갈지는 모르겠네요 이게 서로 대화로 해결할 수 있는 걸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