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강아지랑 제주여행을 가기 위해 에어부산에 전화하여 애견동반 항공편을 알아봤었습니다. 에어부산에서는 강아지 동반 가능한 항공편이 있다하여 해당 항공편 구입를 한 후 다시 문의를 하면 좌석 예약을 도와준다하였고 비행기 구매 후 전화를 하여 강아지 동반시 지정된 좌석이 있다며 비상구 좌석이 자리가 넓어 왕복 모두 11a,11b(일행) 으로 예약을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부산 -> 제주 항공편에서 예약해주신 좌석이 비상구 좌석이 아니었고 너무 좁아 다리도 못 펴고 불편하게 갔습니다.돌아 오는 제주 -> 부산 항공편에서는 발권 중 카운터에서 비행기가 변경되었다며 15a,16b 좌석을 앉아야하는데 괜찮냐 하여 강아지 동반인 사실을 아는 분이니 넓은 좌석을 지정해주셨겠지 하며 비행기에 탑승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전 좌석처럼 좁은 좌석이었고 처음 전화로 예약했던 11a,11b 좌석은 비워져있었고 승무원분께 이전에 해당 좌석으로 예약했는데 비행기가 변경되어 이 자리로 배치되었다며 좌석이동을 요청드렸지만 승무원 분께서는 비상구 좌석은 애견동반하여 앉을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원래 에어부산은 상담사와 승무원이 말이 다른 항공사인가요? 비행 동안 불편한 자세로 앉아있다보니 여기 저기 아프네요. 전화로 좌석 예약을 하였을 때 비상구 좌석이 넓어 강아지도 승객도 편할 거라며 말을 하지 않았으면 그냥 그런가보다 생각이 들었을 것 같은데 이리저리 말이 다르니 기분이 안 좋네요.. 이제 반려동물과 기내 탑승은 안 할 것 같아요. 전화로 상담해주신 분 말씀이 맞는지 승무원 분의 말씀이 맞는지 궁금하네요..

애완동물을 동반하는 좌석에 비상구 좌석을 제공하는 항공사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리고 애완동물을 동반한다고 해서 넓은 좌석이 지정되지 않습니다.

넓은좌석을 선호하신다면 비용을 추가로 지불하고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또는 아시아나, 티웨이항공의

비즈니스클래스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말씀하신 사항만 보자면 승무원의 안내가 맞고 고객센터의 안내는 잘못되었으나

통상적으로 애완동반 좌석은 항공기마다 이용가능한 좌석이 한정되어있어 고객센터가 잘못

알았을리는 없고 아마도 부분적으로 편집해서 들으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애완동물 동반은 반드시 고객센터를 통해 좌석을 지정해야 하므로 실수할 가능성이 크지 않아도 봅니다.

애초에 정확한 인폼 없이 애완동물동반좌석이 클 것이라 생각했던 기대감 부터 잘못된 것 아닌가 싶습니다.

블로그 몇 개만 보더라도 좌석 하단 앞자리 아래에 동반해야 하는 것은 어렵지 않게 확인 가능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