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고민 안녕하세요 재수 고민중인 고3입니다이번에 수능이 54355가 나왔는데 6,9모는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제일 최근에 봤던 10모 성적은 42333이였습니다.시작할때 완전 수능 노베이스라서 고3 1월1일 되자마자 마음 단단히 먹고 공부 시작했었고 학교쌤들 눈치보면서 꿋꿋하게 정시공부 했고 정말정말 열심히했습니다.성적이 점점 올라가는게 눈에 보였고 미적분을 4점까지 정복할 시간적 여유가 되지 않아서 그냥 찍자라는 마인드를
재수 고민

안녕하세요 재수 고민중인 고3입니다이번에 수능이 54355가 나왔는데 6,9모는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제일 최근에 봤던 10모 성적은 42333이였습니다.시작할때 완전 수능 노베이스라서 고3 1월1일 되자마자 마음 단단히 먹고 공부 시작했었고 학교쌤들 눈치보면서 꿋꿋하게 정시공부 했고 정말정말 열심히했습니다.성적이 점점 올라가는게 눈에 보였고 미적분을 4점까지 정복할 시간적 여유가 되지 않아서 그냥 찍자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수능장에 들어갔는데 찍은게 다 틀렸습니다...ㅠ그리고 처음 보는 수능의 압박감에서 너무너무 떨어서 국어부터 망치기 시작했습니다.한 번 해봤으니 재수를 해도 지금 본 성적보단 잘 볼 자신이 있고 더 떨어질 성적도 없다고 생각해서 한다면 잘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엄마는 찬성이신데 아빠는 그냥 현역 성적대로 강원대라도 집어넣자는 마인드이십니다.저는 강원대를 가도 결국에 후회돼서 어차피 재수할 거 같다고 말했지만 아빠는 주변사람들 보면 재수를 해서 점수가 잘 나와서 안정권을 썼는데도 떨어지는 사람을 봤다면서 반대하십니다. 제 입장에선 이해가 잘 안되는 말이라서 계속 생각해도 답이 나질 않습니다.. 결국 재수는 제 돈으로 하는게 아니라 부모님 돈이라서 부모님이 하자는대로 해야겠지만 두 분이 의견이 달라서 고민이 됩니다.재수를 실패하면 어떡할거냐는 아빠의 질문에 저는 그냥 받아들이고 재수 실패한 성적대로 대학을 가겠다고 했는데 아빠는 화를 내면서 투자한 돈을 생각해서 니가 알아서 3년이건 4년이건 알바해서 메디컬을 가던지 책임을 져야하는거 아니냐면서 화를 냈습니다. 이게 맞는 상황인건지.. 내가 재수 이상은 못하겠다는데 왜 아빠가 화를내는건지......에효..뭐가 맞는건지 모르겠습니다ㅠ
일단 진로에 대한 명확한 방향을 설정하셔서 이야기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