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이구요 3월 초반에 저를 보고 관심이 생겨서 저에게 연락을 해준 친구가 있어요 3월,4월 한달 반정도 이친구와 하루도 빠짐없이 연락을 주고받았고 썸탈때도 얘가 절 정말 많이 좋아해줬고 디엠 보내는 하나하나가 다 너무 저를 사랑해준다는 느낌이 가득했어요 4월 후반부터는 일주일에 5번은 만날 정도로 정말 많이 만났던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좀 오바긴 하지만.. 그때까지는 둘다 별로 안 바빠서 저 학원 끝나면 늘 얘가 버스정류장까지 데려다주고 하면서 수다도 많이 떨었거든요 그러다가 이제 사귄지 16일이 됐는데, 5월이 되니 남자친구가 많이 바빠져서 연락이 뜸해지더라구요 저희가 인문계가 아니라 예체능전공이다보니 남자친구가 앞으론 더더욱 바빠질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매번 연습실가고 레슨가고 해서 4월에 비해 연락 텀이 길어졌어요.. 그래서 얘가 며칠전쯤에 저한테 자기가 저를 많이 신경 못 써주는게 너무 미안한데 너랑 계속 이렇게 만나면 전공에 집중을 잘 못할 것 같다고 잠시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하더라고요.. 근데 전 이미 얘가 너무 좋아져서 제가 끝까지 붙잡았어요 서로 존중하고 조율하면서 방해 안 되게 만나자고,, 그래서 지금 다시 만나고 있는데 4월달에 얘가 절 너무 사랑해줬어서 5월달이 된 현시점에 자꾸 남자친구를 4월달엔 안 이랬는데.. 하면서 비교하게 돼요 바쁜 걸 알면서도, 믿음을 주는 친구인 걸 알면서도 늘 얘가 먼저 지쳐서 다시 이별통보를 하면 어쩌나 하며 혼자 걱정해요 좀아까도 제가 잠깐 전화 해도 되냐해서 통화했는데 저한테 힘드냐고 물어보더라구요.. 너무 마음이 아파요 저도 미술전공이라 많이 바쁘지만 남자친구는 절대 놓치고 싶지 않은데 어떻게 해야 서로를 믿으면서 잘 만날 수 있을까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