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수학 영어를 다니는데 거기가 같은 곳이거든요 근데 수학은 1:1 식으로 진도 따로따로 나가면서 하거든요 근데 쌤이 몸이 하나잖아요 그래서 기다리는 시간도 좀 길고 멍해서 뭐라고 하는지도 모르겠고 영어도 1:1 식이라 기다리는 동안 인강 들어야하는데 솔직히 인강도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고 다른 좋은 학원도 많긴한데 이 학원이 이상하게 정이 들어서 끝었다가 다시 여기 다니고 끝었다가 다시 여기를 다녀요 근데 처음에는 영어 쌤이 단어도 외우게 하시고 괜찮었는데 이번에는 진도만 막 나가시고 영어 단어 이런건 하나도 안 외우고 그냥 스스로 공부하는게 더 낫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렇다고 또 다른 학원 다니면 뭔가 그 다니던 학원 쌤들한테 죄송하고 그냥 다니는게 의미가 없는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1. 학원은 대체로 공부시간을 연장시키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학원수업을 듣는다던지, 숙제를 한다던지, 선생님이 좋아서 학원에 더 머무른다던지. 집에 혼자 있으면 아무래도 공부보다는 폰하고 놀 가능성이 더 높으니까요.

2. 학원 선생님들께 미안할 필요는 없습니다. 서로 좋은 미래를 위해서 있는 관계니까요.

3. 환경 변화가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해보세요. 저는 3개월 정도 지속하면 잘 안되더군요. 그때는 환경을 바꿔줍니다. 과외라던지, 관리형 독서실에 다녀본다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