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상황이 같은 행동인지 객관적 판단 부탁드립니다. 남자친구와의 갈등 중, 본인의 행동과 제 행동이 "같은 거다"라고 주장합니다.저는
남자친구와의 갈등 중, 본인의 행동과 제 행동이 "같은 거다"라고 주장합니다.저는 두 상황이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객관적인 판단을 받고 싶습니다.[상황 1 - 남자친구의 행동]- 남자친구 어머니가 기프티콘을 받은 뒤 남자친구에게 "왜 보냈냐"며 화를 냈습니다.- 남자친구는 본인이 보낸 게 아니라고 생각해, 제가 보낸 거라고 단정하고 저에게 “네가 보낸 거냐”, “제대로 말 좀 해라”, “너 때문에 내가 욕을 먹는다”며 확인도 없이 화를 냈습니다.- 실제로는 작년에 남자친구 본인이 보낸 기프티콘을 어머니가 최근 받은 걸로 착각한 오해였고, 저는 아무 관련이 없었습니다.[상황 2 - 제 행동]- 남자친구와 저와 엄마는 함께 일하는 상황이었고, 저희 할머니가 돌아가신 날 오전에 저는 가게에 없었고, 한두달 전부터 남친이랑 엄마랑 사이가 좋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할머니가 돌아가신 날 제 어머니가 남자친구에게 “일은알아보고있냐, 계획이 어떻게 되냐는 거에 관해 뭐라하면서 화내면서 감정적으로 말했고, 남자친구는 제 어머니에게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몰라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때까지 오전 상황을 몰랐지만, 저랑 남친이랑도 사이가 안좋은 상태라 저도 얘기를 하지안았고, 할머니가 돌아가신 지 3일이 지나도록 남자친구가 어머니에게 아무 말도 안 했다는 걸 돌아가신지 3일째되는날 듣고 짜증이 났고, 남자친구에게 “아무리 우리가 싸우는 중이더라도, 나랑 결혼할 생각이 있으면 엄마한테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 하지 않냐”고 " 그냥 같이 일한지 얼마 안된 사람들끼리도 너처럼은 행동안하겠다"라고 짜증을 내며 말했습니다.→ 저는 당사자의 말을 듣고, ‘예의’라는 기준에서 문제를 지적한 것입니다.[남자친구의 주장]- 남자친구는 “너도 나한테 확인 안 하고 판단해서 화냈잖아, 우리 둘 다 같은 거다”라고 말했습니다.[질문]이 두 상황이 정말 ‘같은 행동’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1번은 남자친구가 오해된 상황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저를 지목하며 감정적으로 화를 낸 것입니다.2번은 저는 가족상 이후 3일이 지나도록 아무 말이 없었다는 사실을 당사자(어머니)에게 듣고, 예의를 지키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짜증을 표현한 것입니다.이 두 행동의 본질이 같다고 볼 수 있을까요? 객관적인 판단 부탁드립니다.저는 전혀 다른 문제라 판단이되어 설명을해줘도 계속 같은거라고하는데, 객관적인 판단과 설명부탁드립니다.
이 두 상황은 겉으로 보면 감정적으로 “퉁명스럽게” 반응했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그 본질은 아래 세 가지 관점에서 확연히 다릅니다.
사실 확인이 전혀 없었음. 선물을 보낸 주체가 누구인지 확인하지 않고, 무조건 당신에게 책임을 돌렸습니다.
잘못된 비난. 근거 없이 “네가 보냈지?”라며 당신을 지목했습니다.
사실에 근거한 섭섭함. 할머니 돌아가신 뒤 3일 동안 아무 말이 없었다는 사실을 듣고, 예의 문제라고 판단했습니다.
가족 간 예의 기준. 단순 오해가 아니라 ‘기본적인 예의’ 문제를 지적한 것입니다.
어머니의 언쟁에 방어적으로 즉각 반응하며 자신을 보호하려는 ‘방어’가 주된 동기였습니다.
충분한 정보를 확인한 뒤, ‘예의를 지키라’는 합리적 요구를 전달하려는 ‘교정’의 의도가 분명합니다.
불완전한 정보(타임스탬프나 어머니의 진짜 발신자를 묻지 않은 상태)로 즉각 반응했습니다.
시간이 지난 뒤(3일 후) 정확한 사정을 파악하고 난 다음에야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남자친구의 반응은 근거 없는 ‘오발 화살’이었고,
당신의 반응은 사실에 기반한 ‘정당한 지적’이었습니다.
그는 ‘자기 방어’를 위해 감정을 터뜨린 반면,
당신은 ‘예의를 지키라’는 합리적 요구를 한 것입니다.
그의 반응은 혼란 속에서 즉각적으로 불이 붙은 ‘반사 작용’이고,
당신의 반응은 상황을 충분히 이해한 후 이루어진 ‘이성적 비판’입니다.
따라서 “두 행동이 똑같다”는 주장은 성립하지 않습니다.
두 번째는 사실 확인 후에 제기한 예의 문제입니다.